바쁘거나 8시간씩 배타는 게 두렵거나 할 때 저렴한 비용으로 4시간 정도 짬낚시를 하기에는 이 곳에서 나가는 낚시 배들이 딱 일 때가 간혹 있죠.
시간 낚시배라고들 하는 이런 배는 오이도 선착장과 영흥대교 아래에 있는 선착장 등에서 출항 해요. 보통 아침 8시, 오후 1시 이렇게 출발 합니다. 당시 승선비는 4만원 정도였는데 요즘은 얼마인지 모르겠네요. 올라봐야 만원 정도?
물론 미끼랑 낚시 채비는 챙겨 가셔야겠죠?
그리고 서해 바다 배낚시는 조류가 셀 때는 100호 봉돌 약할 때는 60호 봉돌을 씁니다.
배낚시는 여러 사람이 같은 조류에 낚시줄을 드리우기 때문에 봉돌의 무게가 틀리면 서로 낚시 줄이 엉킬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다른 조사님들과 봉돌의 무게, 낚시줄 호수를 맞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미끼 배낚시인데, 자기 혼자 타이라바 쳐보겠다고 설치시려면, 조류의 맨 앞쪽에서 하시는게 좋을 겁니다. 아무래도 타이라바가 봉돌보다 가벼운 경우가 많으니 더 멀리 띄워 보내는게 낫겠지요.
이게 굴비인건지...우럭인건지...에혀~
뭐 이래저래 이론은 풀어놨지만, 저날의 조과는 거의 꽝이었슴돠.T_T. 어복없는 내 인생 에혀~
그래도 동호회 분들에게 묻어서 출조를 하면 맛난 음식은 많이 얻어 먹습니다. ㅎㅎㅎㅎ 이녀석들은 색갈도 갈색인것들이 아직 미성년인것들인데 ㅎㅎㅎ
뭐 일단 배위에서 어린 생선의 회는 꿀맛이라지요~ 별로 잡힌 고기도 없는데 저녀석들도 생선이 그리운가보네요. 낚시를 마치고 다들 하선해서~ 대회 때 수건이 좀 남으셨다고 나눠주셨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