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바다낚시터 출조 다하누 숙성 한우 더 이베리코 꽃목살 24시간동안 참돔낚시 1마리
소개
낚시는 즐겁다고 하는 행위이지만, 추운 겨울에는 어딜 가도 춥습니다. 물고기 활성도는 둘째치고 내가 죽을 것 같아 낚시를 못하다가, 낚시터들이 개장한 뒤에는 활성도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날씨가 좋아서 간신히 큰 맘먹고 정성 바다낚시터로 출조를 해봤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해외여행을 못 가는 사람들이 낚시터에 몰려드는 건지, 주말에 유료 바다낚시터에 사람이 미어터지다 못해 자리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금요일 밤에 출조하기로 결심하고, 24시간 입어료에 방갈로까지 예약했습니다.
물론, 이런 출조 비용이 그리 크지 않아서 추자도 갯바위 출조를 가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막상 그 돈을 내고 갯자도 갯핑을 할 생각하니 온 몸이 뻐근해지곤 합니다. 그래서 어차피 여유롭게 여유를 누리려고 하는 낚시, 플렉스하게 가기로 했습니다.
다하누라는 정육 마켓 앱에서 숙성한우를 공구했고, 옥션에서는 더 이베리코라는 스토어에서 이베리코 베요타를 구입해서 가져왔습니다. 왜냐하면 24시간 동안 낚시하려면 체력 소모가 상당하므로, 영양을 보충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성 바다낚시터 방갈로의 장점 중 하나는 숯불구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숯불구이를 위한 첫 걸음
일단 탄수화물 보충을 위해 왕뚜껑 용 물을 끓이고, 정성 낚시터 방갈로에 비치된 바비큐 그릴에 숯을 준비해야 합니다. 숯을 붓는 작업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게 드럼통이 진짜 드럼통인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깊어서, 약간의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이제 숯불이 준비되었으니 숙성한우를 그릴에 얹어봅시다. 24시간 낚시니까 첫 끼니인 저녁은 당연히 한우로 시작하겠습니다. 이때, 어떤 고기든 한우는 다 이기는 맛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베리코 꽃 목살도 준비해 봤습니다. 이베리코 꽃 목살을 한우와 함께 그릴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멜젓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교훈을 얻었습니다. 멜젓은 한우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멜젓의 풍미는 한우와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혹시 한우가 모자랄까 봐 가져온 닭똥집도 있습니다. 바싹 바싹 구워먹으며 숯불 위에서의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침 식사와 새로운 시도
다음날 아침, 이제 이베리코 꽃 목살로 한끼를 시작합니다. 멜젓의 실수를 했던 것 같아 이번에는 멜젓 없이 그냥 숯불 위에서 꽃 목살을 익히기로 했습니다.
또한, 이베리코 기름에 김치를 볶아 먹어보았습니다. 그 결과, 고급진 느끼함이 느껴졌습니다. 역시 이베리코 꽃 목살은 특별한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결론
24시간 동안 참돔 낚시를 즐기면서 한우와 이베리코 꽃 목살을 숯불 위에서 즐긴 경험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물고기보다는 육고기가 진리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죠. 한우와 이베리코 꽃 목살은 각자의 매력을 지니고 있고, 숯불에 구워먹는 과정에서 그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여유로운 시간에 낚시를 즐기면서 다양한 음식을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여행을 못 가더라도, 이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행복한 일이죠.